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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돈계먹 (Eat)

일본 디저트 화과자 오마카세, 용인 동백역 하얀집

by 계쨘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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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오늘은 정말 통한의 글을 쓴다.

(왜 이제 알았는가...)

 

그리고 정말 큰 마음먹고 쓰는 리뷰...

 

 

나만 알고 싶다...

 

사장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무병장수하셔서

매달 매달 먹고 싶다.

 

 

 

계절을 담은 예술 작품과도 같은 화과자, 일본 죠나마가시를

판매하는 동백역하얀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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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집은 집과 매우 가까운데도,

그 앞에서 자주 놀았음에도

존재하는지 조차 몰랐던 그런 가게였다.

 

 

어느 날 지인분이 사진을 보내며 먹어봐요!라고 보내기 전까지는...

 

 

일단 예약부터 어려운데, 

매주 일요일 저녁 10시에 예약사이트가 오픈해서

빠르게 결제를 마쳐서 예약에 성공해야지만 맛볼 수 있는 가게다.

성공하면 아래와 같은 품목을 얻을 수 있다.

 

 

정말... 천상의 맛이었던 결과물

 

동백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하얀 집이 하나 있다.

 

 

 

예약은 목, 토로 받고 있는데

토요일은 바로 매진이라 일단 목요일로 예약했다.

그렇게 예약에 성공한 두 사람이 신나서 가는 길.

 

 

심플하고 예쁜 가게

 

가게가 너무 심플하고 비밀에 싸여있다.

 

 

동백역 하얀집
안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궁금증 유발
하지만 들어가면 작고 따스한 가게 내부가 보인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작지만 정갈한 느낌. 

사실 일본 화과자라고 해서 사장님도 조용한 분이실까 생각했는데

아주 호탕하고 열정 넘치는 사장님이 계셨다.

사장님의 열정 넘치는 설명을 들으면서 사장님에게 빠져들게 됨.

너무나 멋지신 분.

팬이에요!!!

(저를 제자로 받아주십셔!!!)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예약을 하고 나면 오후 2시 - 6시까지 픽업해서 갈 수 있다. 

그리고 현장 구매할 수 있는 물품이 있는데,

우리가 도착한 4시쯤에는 이미 현장 구매 품목은 거의 품절이었다.

 

 

 

 

그래서 추가 품목 중 남아있는

아마자케와 헤이즐넛 모나카, 티 샘플러 구입.

약 45000원 정도였던 죠나마가시를 생각하면

그래도 과자 세트 사는데 큰 지출이 드는데,

오마카세라고 생각하면 납득되는 금액.

그리고 맛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포장도 진열도 정갈하고 차분하다.

 

금일 판매품목을 저렇게 전시해두고 있는데,

특히 예쁜 저 두유요시노캉은 정말 기대가 컸다.

 

 

영롱한 두유요시노캉
예술작품같은 죠나마가시
각각 1개씩 사서 2인분

 

 

사장님이 안에서 아마자케랑 준비해주시는 동안

가게 한 번 더 둘러보고 사진 찰칵찰칵 찍기!

 

 

 

 

두둥 - 

이렇게 예쁘고 깔끔하게 봉투에 담아서 주신다.

 

 

 

 

왼쪽 위부터 오른쪽으로, 화과자, 아마자케, 티샘플러, 밤양갱, 두유요시노캉, 헤이즐넛 모나카.

그리고 옆에 있는 것은 설명서인데 보관법과 내용물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게 적혀있다.

 

 

아마자케는 쿰쿰하지만 달고 아침햇살과 약간 비슷하지만 더 고급스러운 맛이라서 

같이 드신 분과 서로 만들어보겠다고 누룩 찾고 난리가 났음.

 

 

 

하... 진짜 아직도 이 날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분위기를 좋아하는 나와 지인은 일본풍 음악을 틀어놓고 차도 정확하게 우려 놓고

하나씩 영접했는데,

 

 

정말... 말을 잇지 못하는 맛.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고,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차와 잘 어울리는 그런 느낌.

정말 정중하게 대접받는다는 기분도 들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한 4번에 걸쳐서 나눠먹었던 것 같다. 

 

 

 

 

티 샘플러는 이렇게 티백을 따로 주시고

각각 2회분의 티를 담아서 주신다.

차도 각각 설명과 우리는 방법이 적혀있는데,

각각의 맛과 향이 살아있어서 

디저트와 정말 잘 어울렸다.

 

 

 

 

그리고 내가 정말 기대했던 두유요시노캉.

연한 두유푸딩 같은 맛에

무화과와 상큼한 알갱이들이 어우러져

너무나 멋진 조화를 이루었다. 

달지 않아서 계속 들어가는 느낌이었고

들어갈 때마다 다채롭게 입이 즐거웠다.

(먹으면서 고독한 미식가 된 기분)

 

 

 

 

 

헤이즐넛 모나카는 직접 만든 페이스트를

모나카에 직접 담아 헤이즐넛과 함께 먹는 건데,

와... 이거... 진짜 맛있었다.

건강한 헤이즐넛향이 나는데

아주 건강한 누텔라를 먹는 기분이었고, 

한가득 모나카에 넣어서 베어 무는 순간에는

바삭한 모나카와 어우러져서 식감과 맛과 향이 살아있었다.

 

 

계속 감탄하는 중이지만 또 감탄.

 

 

 

 

가을을 테마로 했던 이번 죠나마가시에는 

사과와 밤, 잣, 바닐라가 들어간 앙금 등이 들어있었는데, 

각각의 테마에 맞게끔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밤 양갱도... 굉장히 촉촉하고 잘 넘어가는 맛이라서, 

한 입 먹고 말을 하지 못했다. 와... 와아... 만 남발.

 

 

예쁜 것 가까이서 보기

 

사실, 화과자라는 것에 그렇게 큰 관심은 없었고

그냥 예쁘니까 한 번 먹어보자, 

다회도 종종 연다고 하니 뭔가 맛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으로

한번 크게 구입해봤던 건데, 먹어보고 정말 팬이 되었다.

벌써 겨울 시즌에는 뭐가 나올까 두근두근 하기도 하고.

 

 

이것을 위해서 한 주에 만원씩 적금 들기로 결정.

헤헤.

 

 

정말 고급스럽고 정성이 담겨있다는 게 느껴지는 그런 세트라서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양 자체는 2-4인까지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take out 상점이므로 안에서 먹을 수 없음!

그리고 현장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오픈 10분 전에 줄을 서는 것도

좋다는 사장님의 꿀팁...!

 


포인트

 

1.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맛과 모양

2. 추천해주는 차와의 완벽한 페어링

3. 말을 잇지 못하는 그러한 맛


 

 


결론

 

이 감동을 글로 다 전할 수 없다는 것이

굉장히 안타까운 부분.

 

부모님께도 선물드리고 싶고

좋아하는 사람들과도 함께 먹어보고 싶다.

또 예약을 드릉드릉 기다려야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업 일정을 공지하고 있으니

인스타그램을 참고!

 

 

@haass_w 동백역하얀집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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