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고질라 vs 콩 - 과연 치열한 격투의 승자는 ?

 

계쨘입니다 ! 오늘은 영화를 보고 왔는데요.

바로 고질라 vs 콩 입니다 : )

 

[출처] 네이버 영화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끄는 대로 흘러가다가 닿게 된 곳이 이 영화 추천 영상이었어요.

영상미와 치열한 격투씬이 아주 명작이라는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솔깃한 마음에 바로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평점도 좋고 ~ 예전에 킹콩은 본 적이 있지만 그 이후 시리즈는 따로 보지 않아서 세계관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까 걱정했는데요, 중요 키워드들이나 상황등이 대사에 있어서 딱히 문제될 게 없었어요. 

전작을 보지 않으셨던 분들도 충분히 이해하면서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KT 멤버십 할인을 받아서 둘이서 저렴하게 봤어요 : )

내일이면 SKT로 옮겨질 나... 그간 즐거웠어 KT...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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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낀 점 ]

- 스포가 살짝 있습니다. (사실 영화에 별 내용 없어서 괜찮아요.)  

 

 

1. 콩 너무 고생한다.

- 괴수지만 눈이 예쁘고 마음이 따뜻한 콩... 배에서 비 맞고 착한 인간들 지켜주고,

죽을 고비도 넘기고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른다. 

 

2. 사운드, 타격감 최고 ! 블록버스터 볼 맛 난다 !! 

- 콩과 고질라가 울부짖는 소리, 배와 비행기를 포함한 여러가지가 터지고 부서지는 소리, 건물 무너지는 소리, 맞는 소리 등등... 블록버스터에 맞게 사운드가 꽉 차있다. 이리 저리 던지고 뛰고 찢어지고(...) 하는 여러 장면들이 너무 잘 만들어져있다. 스트레스 풀리는 이 느낌 ! 

 

3. 영상미 대박. 괴수 표현 너무 실감난다. 

- 고질라의 단단한 피부, 콩의 떡진 털과 근육, 괴수들의 날카로운 이빨이 정말 현실에서도 존재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거기에 에너지가 흐르는 특수효과까지 멋져 멋져.

 

4. 킹콩이 비빌 언덕이 아닌거 같은데...? 

- 고질라가 너무 세다. 킹콩은 물에서 숨도 못 쉬고 빔도 못 쏘고 이 고생 저 고생하면서 비 맞고 눈 맞고 48시간 더 걸려서 도착한 입구에서 굴러굴러 할로우어스에 도착하는데, 고질라는 빔 한번으로 할로우 어스까지 가는 통로 뚫어버림... 너 정말 고질라랑 싸울 수 있는 거 맞아...?  

 

이 파괴광선이 넘사벽

 

4. 지아 너무 예뻐. 

- 순수하면서도 묘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지아 역의 배우 '카일라 하틀'

너무 예쁘고 귀여웠다. 눈물 흘릴 때 나도 울 뻔 ... 실제로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언어를 전달하는 부분들이 더 섬세하게 전달되는 느낌.

영화에서 나오는 '겁쟁이' 부분에서 썩소를 짓는 부분이 킬링포인트. 

 

빠져든다 저 눈빛

 

5. 해피엔딩 ... 맞지?

- 다 터진다. 실험실 터지고, 배, 비행기 다 터지고... 악역을 맡은 에이펙스 사람들과 일개 직원들 다 죽고, 피난 가던 시민들 시간 없어서 다 죽었을거고, 홍콩 도시도 거의 전멸하다시피 끝난다.하지만 주인공은 고질라랑 콩이니까 너희만 행복하다면 해피엔딩이지. 희망차고 아름다운 엔딩 속에서 실제 상황으로 피해를 가늠해보면 ... 해피엔딩 음악이 너무나 역설적. 

 

 

한 줄 평

고질라 VS 콩 ... 이거 싸움 되는 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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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이렇다 저렇다 평할 거 없이 시원한 타격감을 느끼고 싶다 ! 하시면 꼭 추천드립니다 : ) 

스토리가 크게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 이래야 영화관에서 영화 볼 맛 나지 싶은 영화였어요. 그리고 4D로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2D였는데 4D 보신 분들 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4D로 한 번 더 보고 싶습니다 : D

 

싸우면서 친해진다던데 콩이랑 고질라도 언젠가 더 친해질 날이 오겠지.